우리 대학 학생상담센터(센터)가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심리 건강 상태를 진단하는 ‘정신건강 전수조사’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센터는 매년 ‘정신건강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20학번 신입생을 대상으로 우울증과 불안 증세 여부를 진단하고자 검사지(K-BDI-2, K-BAI)를 활용했고 총 2730명이 참여했다.

센터에 따르면, 검사에 참여한 신입생 중 우울감을 호소하는 학생은 12.8%(339명), 불안을 호소하는 학생은 10.3%(280명)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불안감을 호소하는 학생은 감소했지만, 우울감을 호소하는 학생은 지난해보다 2.4%가량 증가했다.

학생들의 우울감 원인으로는 ‘과거의 실패 경험’, ‘자기 비판 및 혐오’ 등 다양한 요인이 있지만,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달라진 생활이 주된 원인으로 파악됐다.

센터는 이처럼 우울감과 불안감을 호소하는 학생들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해 심층 상담을 권유한다. 심층 상담에서는 센터 상담사와 검사 결과에 나타난 주요 증상이 현재 어떤 어려움으로 나타나는지 파악하고 우울·불안 대처 방식에 대해 상담한다.

심층 상담에 대해 센터 김은재 상담사는 “우울·불안 수치가 높게 나와도 본인이 평상시에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상담을 거부하곤 한다”라며 “자신의 감정과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잘 모르는 학생들은 꼭 상담센터에 방문하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 대학에서 운영하는 센터는 가좌캠퍼스 30동 1층의 학생상담센터, 학생생활관 10동 옆 1층 생활관 상담실, 통영캠퍼스 상담센터, 칠암캠퍼스 상담센터 총 4개다.

학생 상담 신청은 방문, 전화, 인터넷으로 가능하다. 방문 신청의 경우 가좌캠퍼스 30동 컴퓨터과학관 1층 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전화는 055-772-0830으로 신청 가능하며, 055-772-0836으로 전화 상담도 할 수 있다. 인터넷으로는 경상대학교 이룸시스템 사이트 로그인 후 ‘진로·취업 상담’ 란을 클릭하면 된다.

출처 : 경상대뉴스(http://www.gnu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