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활동내용

4주에 걸친 기초교육을 수료한 후 6월 21일에 사천 KB 인재니움에서 심화교육을 받았다.

심화교육 과정에서는 자기이해, 타인이해, 야외활동 등 다양한 교육이 이뤄졌다. 대부분의 교육이 이론적이고 원론적인 수업보단 타인을 이해하기 위한 실질적인 교육이었다.

2. 느낀점(발표)

소통이라는 것은 내가 말하는 것보단 남의 말을 열심히 듣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건 다들 아실겁니다.

하지만 제가 소통하는 방식은 보통 '내가 주도하는'대화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듣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고 스스로 생각을 해도 막상 대화를 하다 보면 듣는 것보단 말하는 것에 치중하고 있습니다.

저는 '경청'하는 방법에 대해 배우기 위해서 프렌카운슬러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기초교육을 받을 때만 하더라도 저는 상대방의 말을 내가 더 잘 들어주고 있다고 느끼게 하기 위한 교육을 들으러 왔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르게 얘기하면 '경청하는 척'을 배우려고 했던 겁니다.

하지만 기초교육을 거치고 심화교육을 받으면서 진짜로 '경청'하는 자세라는 것은 그저 기술적으로 남에게 '경청하는 척' 보여주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공감하고, 이해하는 것이라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나서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줄 때 일상생활에서의 대화에서도 이전보다는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 볼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그 어떤 스펙보다 중요하고, 앞으로 저한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경청'의 능력을 배울 수 있게 된 프로그램이어서 좋았습니다.